미래 정보보안인재 발굴 사이버가디언즈 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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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은 최근 그랜드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2018 사이버 가디언즈 콘퍼런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한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은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참여학교 지원 사업, 사이버가디언즈 리그, 사이버 가디언즈 해킹 캠프, 지도자 양성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보안 인재 조기 발굴 및 양성, 정보보안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정보보안 능력을 향상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년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정보보안 꿈나무가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사이버 가디언즈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유준 지도교사는 “리그 경기 동안 주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문시우 학생(2학년)의 공이 컸다”면서 “대회에 처음 참여하는 학생의 부담감이 컸지만 8명이 팀으로 출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준 선린인터넷고 교사가 사이버 가디언즈 리그 우승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유준 선린인터넷고 교사가 사이버 가디언즈 리그 우승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정보보안 특강 첫 번째 시간에는 김주영 블랙펄시큐리티 선임연구원이 CCTV해킹을 주제로 우리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CCTV를 대상으로 청소년이 이해하기 쉬운 다양한 해킹 기술을 설명하고 시연했다.

김주영 블랙펄시큐리티 선임연구원이 정보보안 특강을 하고 있다.
<김주영 블랙펄시큐리티 선임연구원이 정보보안 특강을 하고 있다.>

정보보안 특강 두 번째 시간에는 신정훈 티오리 선임연구원이 화이트햇 해커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자신만의 연구 분야를 정해 공부하는 것과 영어 학습 및 각종 대회 참가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정훈 티오리 선임연구원이 정보보안 특강를 하고 있다.
<신정훈 티오리 선임연구원이 정보보안 특강를 하고 있다.>

'화이트햇 해커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 토의 시간에는 BoB 멘토로 활약하는 4인의 화이트햇 해커가 열띤 토론과 조언의 시간을 가졌다. 패널로는 좌장을 맡은 심준보 블랙펄시큐리티 기술이사를 비롯하여 김경곤 고려대 교수, 이경문 중부대 교수, 김종현 더존 포렌식센터장이 참여했다.

패널토론
<패널토론>

화이트햇 해커 출신의 김경곤 교수는 “대학교 시절에는 동기 중 혼자만 해킹 공부를 했을 정도로 직업으로 해커를 생각하기 어려웠지만 현재는 해커 출신도 기업인, 교수 등 다양한 진로가 열려 있다”며 차세대 화이트햇 해커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전망을 전달했다.

개발자 출신인 이경문 교수는 “건축에 비유하면 개발은 어떻게 하면 건물을 효율적으로 튼튼하게 지을지 연구하는 분야이고 보안은 어떻게 하면 나사 하나까지 풀리지 않게 할지 연구하는 분야”라면서 “보안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더라도 개발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포렌식 분야 전문가인 김종현 센터장은 “현대는 초연결사회로 대학 간판에 연연하지 않더라도 개인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회”라면서도 “보안 분야에만 한정된 시야에 갇히면 가치관이 경직될 위험성이 있다.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로서 함양해야 할 인성 등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학교 진학도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식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식>

마지막으로 열린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 임명식에서는 사이버 가디언즈 리그에 참여한 각 학교의 주장 박정하 동일공고, 정상민 부천공고, 문시우 선린인터넷고, 오정환 세명컴퓨터고, 윤석찬 한국디지털미디어고, 장경호 한세사이버보안고 학생 등 6명이 차세대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사이버 가디언즈 주니어로 임명됐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