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기공식 개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기공식 개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 임상시료 생산을 지원할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 바이오의약품 원스톱 제조 지원에 나선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총 2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임상시료 생산 의뢰 수요에 대응할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 임상시험용 바이오 의약품 원스톱 제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위해 국비와 지방비 및 민자로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유치, 26일 GMP 완제의약품 생산시설 기공식을 실시했다.

이 곳에서는 바이알(유리병) 충전과 동결건저, 프리필드시린지 설비가 구축, 바이오의약생산센터에서 사용할 임상시험용 완제의약품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을 고도화하기 위해 세포주은행 제조 전용공간을 확보하고 배양시설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그동안 바이오의약생산센터에서 동물세포배양을 통해 임상시험용 바이오의약품을 30여회 이상 생산했지만 임상시험을 위한 최종 완제의약품 제형은 전량 외부 제조소에 의뢰해 생산해왔다”면서 “시설 준공 후에는 재단 설립 목적인 원스톱 체계를 완성하고 제조지원 영역을 확대해 재단 발전과 자립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