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TP, AI 유해조수 퇴치시스템 개발 착수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가 광진기업, 디파인 등과 공동으로 지역SW제품상용화지원사업을 통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유해조수 퇴치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들 기관은 최근 지역SW제품상용화지원사업 1차년도 수행결과 개발한 3세대 시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는 시연회를 갖고, 내년 말까지 최종 완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AI 유해조수 퇴치시스템은 사람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 야생동물을 효과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멧돼지나 고라니, 까치 등 유해조수를 구분해 최적의 퇴치효과를 발휘하고, 오동작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광진기업이 개발한 2세대 시스템에 디파인이 보유한 딥러닝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진기업은 이미 2세대 제품을 경기도 광주시, 경북 봉화군, 청송군 등에 400여대를 납품했다.

지역SW제품상용화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사업비 1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