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아마추어 무선통신 활용 재난안전통신망 개소

KCA, 아마추어 무선통신 활용 재난안전통신망 개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재난 발생 시 통신망 두절에 대비해 아마추어 무선통신을 활용한 재난안전통신망을 개통했다.

아마추어 무선통신은 대형재난과 천재지변 등으로 유·무선통신망이 마비될 경우 비상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효과적인 통신수단이다.

KCA는 지난해 초단파대(근거리) 통신망 구축에 이어 올해 단파대(원거리) 비상통신 전국망을 구축했다.

아마추어무선통신망은 국가자격 시험에 합격해야 통신장비 운용 자격이 주어진다. KCA는 전파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직원 35명이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서석진 KCA원장은 “재난은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KCA는 직원 무선통신 기술연구와 자기계발 활동을 지원하고 재난 발생 시 비상통신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KCA, 아마추어 무선통신 활용 재난안전통신망 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