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학회장에 박수용 서강대 교수

한국블록체인학회장
한국블록체인학회장

2대 한국블록체인학회장에 박수용 서강대 교수(컴퓨터공학과)를 선임됐다. 초대 회장인 인호 고려대 교수(컴퓨터학과)는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학회는 최근 총회를 개최해 박수용 교수를 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수용 학회장은 “난림하고 있는 블록체인 협단체 통합이 필요하다”며 “블록체인 산업이 우리나라를 이끌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학회는 총회에서 6대 현안과제를 선정했다.

△대학 블록체인 강좌 개설을 위한 표준 강의안 개발, 강좌 개설 지원 △논문지 발간 △국제 학술 교류 연계 △블록체인 기술 교육을 통한 기술 확산 △타 학회 연계 및 교류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이다.

그 외에 가상화폐,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 핵심 역량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용어를 '디지털 자산'으로 표준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기술인력 양성과 블록체인 자격 인증 제도를 도입,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의 초석을 적극적으로 다지는 도약의 기회로 삼고 정진해 나가는 것을 사업 방향으로 잡았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