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예술인 협력으로 해외 진출 성공률↑... KOTRA, 아트컬래버 전시회 개최

KOTRA가 기업·예술인 협력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KOTRA는 서울 서초구 KOTRA 아트컬래버 전시관에서 '리마커블(REMARKABLE)' 전시회를 새해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아트컬래버는 예술 이미지와 감성을 활용 하거나 예술가가 제품 개발, 생산, 포장, 유통, 홍보 마케팅, 판매 등 모든 영업 활동 전반에 걸친 협력 활동을 지칭한다. 이번 전시는 아트컬래버사업 참가기업과 예술인 가운데 국내·외 활발하게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18개 선도 사례를 선별했다.

KOTRA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 위치한 KOTRA 아트콜라보 전시관에서 리마커블(REMARKABLE)展 개관식을 개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전시 제품을 둘러봤다.(사진:KOTRA)
KOTRA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 위치한 KOTRA 아트콜라보 전시관에서 리마커블(REMARKABLE)展 개관식을 개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전시 제품을 둘러봤다.(사진:KOTRA)

명진화성과 컬래버 작업을 추진한 김재신 작가는 자체 개발 캐릭터 '노블립스' 관련 중국 에이전시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사회적기업 '나무를 심은 사람들'은 김정미 작가와 수제잼 샘플러를 콜라보해 기업의 자연주의 의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KOTRA는 2012년에 전시 공간 오픈갤러리를 마련했다. 2016년부터 예술인과 기업 간 컬래버 작업과 해외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아트콜라보 제품 관련 새로운 해외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해외 유력 아트상품 전문 유통망을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중국 PMQ, K-11, 일본 로프트(Loft)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예술기반 디자인상품에 특화된 매장 개척에 힘쓴다.

예술인을 수익창출 주체인 기업인으로 육성한다.

KOTRA는 2018년 '글로벌 아트프레너(Art-Preneur) 아카데미'를 처음으로 개최, 예술작가 22명에게 상품개발, 투자유치, 세무 등 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아트프레너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예술인이 창업 후 고충을 겪는 아트상품 판로개척 부분에 있어 온오프라인 해외 유통망에 입점 및 판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예술과 제품 융합은 우리 기업 제품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림과 동시에 일반 소비자도 상품으로 승화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중소중견기업 아트컬래버 제품과 예술인 아트상품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및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