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모스크바 IMC재단, 스마트병원 건립 계약 체결

26일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왼쪽)과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스콜코보 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진행을 위한 참여계약을 체결했다.
26일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왼쪽)과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이 스콜코보 내 스마트병원 건립 사업진행을 위한 참여계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모스크바시 국제의료클러스터(IMC)재단과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스마트병원 건립 참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6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모스크바 시 정부와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사업진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콜코보 특구 내 국제의료특구 건물에 사업준비단 사무소를 개소했다. 실무진으로 구성된 병원건립 사업 준비단을 발족했다.

사업참여 계약체결로 스콜코보 특구 내 한국형 첨단병원 건립에 속도를 낸다. 새해 3월 말까지 병원 건립 상세 추진 일정과 투자계약협상을 마무리한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새로 건립되는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보유한 의료기술과 병원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러시아에서도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러시아 의료진 교육과 연구부문에도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