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미리보는 2019 연예계 '라이징 스타'

2019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연예계는 지난해에 이어 각 분야별 아티스트 활약, 남자 연예인 군입대, 국민아이돌 '워너원' 해체 등과 같은 변수로 새 라이징 스타 등장을 예견한다.

특히 '황금돼지의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려는 띠동갑 연예인부터 지난해 유망주로 손꼽혔던 인물, 신인까지 소위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엔터테인&'에서는 '2019 핫 피플'로 꼽힐 다양한 스타의 모습과 가능성을 확인해본다.

◇'연예계 감성수장들의 활약, 2019년에도 쭉' 59년·71년생 돼지띠 연예인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 : 공식프로필 [양력]기준)인 대표 연예인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이에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59년생 대표 연예인 이문세의 모습. (사진=케이문에프앤디 제공)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이에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59년생 대표 연예인 이문세의 모습. (사진=케이문에프앤디 제공)

먼저 59년생 대표 주자로는 가수 이문세와 김연자가 있다. 이문세는 7080세대 핫 아티스트이자, 다양한 음악 도전으로 현세대까지 아우르는 '현재진행형' 레전드 가수다. 데뷔 35주년을 맞은 지난해 10월 선우정아·헤이즈·개코·잔나비 등과의 컬래버 곡이 담긴 정규 16집 'Between US'로 가요계는 물론 대중에게 여전한 '감성소통의 뮤지션'으로서 도전 의지를 보여, 올해에도 꾸준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연자는 올해로 데뷔 45주년을 맞는 트로트가수로, 지난해까지 역주행 히트곡 '아모르파티(2013년 발표곡)'로 세대 공감 매력을 전했다. 올해 행보에 대해서는 '백세인생' 히트 때 이애란과 비교하는 견해도 있지만, 성인가요 시장에서 두터운 활동 경험과 인기도를 가졌기 때문에 꾸준한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이에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71년생 대표 연예인 김연우. (사진=디오뮤직 제공)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이에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71년생 대표 연예인 김연우. (사진=디오뮤직 제공)

71년생 대표 연예인에는 배우와 예능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감성 뮤지션이 포진돼 있다. 정준하·이서진·송일국·안재욱·정웅인·홍석천·김남주·이미연·오연수 등 71년생 배우와 예능인들은 최근까지도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에서 주조연으로 맹활약해 올해에도 꾸준한 입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성천재'로 불리는 유희열과 김연우, 록커 김경호, 기타리스트 김세황(넥스트)·이선규(자우림), 작곡가 심현보 등 71년생 뮤지션은 배우·예능인에 비해 대중매체 노출 빈도가 적은 편이지만, 꾸준한 음악활동과 더불어 복면가왕·비긴어게인·히든싱어·너의목소리가보여·더팬 등 시즌을 이어가는 음악예능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새롭게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어티 K팝의 중심축, 2019년 맹활약 기대' 83년·95년생 돼지띠 연예인

83년생 대표 연예인으로는 음악활동과 예능으로 활약 중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이특, 그룹 '셀럽파이브'로 음악적인 끼를 선보인 개그우먼 안영미·김신영·김영희, 게임 크리에이터로 재능을 드러낸 개그맨 이원구 등이 있다.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이에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83년생 대표 연예인 김희철과 이특이 소속된 슈퍼주니어. (사진=레이블SJ 제공)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이에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83년생 대표 연예인 김희철과 이특이 소속된 슈퍼주니어. (사진=레이블SJ 제공)

이들은 최근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끼를 맘껏 펼쳐 올해에도 행보를 이어가면서 본연의 매력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희철과 이특의 경우, 그룹 막내인 규현의 복귀를 기점으로 뮤지션으로서의 활발한 매력을 더욱 배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준일, '길구봉구'의 길구 등의 뮤지션, 윤승아·온주완·강기영·차현정 등의 배우, 2세대 아이돌 '클릭비'의 오종혁·김상혁·에반, 개그우먼 강유미, 뮤지컬배우 배다해 등 또 다른 83년생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영역에서 꾸준한 모습으로 대중과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이에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95년생 대표 연예인 뉴이스트 W JR·백호·렌의 모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년은 12지를 기준으로 돼지해에 속한다. 이에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95년생 대표 연예인 뉴이스트 W JR·백호·렌의 모습.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95년생 아티스트는 'K팝 황금기'를 현실화 할만한 K팝 아이돌그룹 핵심 멤버가 대거 포진돼있다. △방탄소년단 지민 △뉴이스트 W JR·백호·렌 △워너원 옹성우·황민현 △비투비 육성재 △MXM 임영민 △아이콘(iKON) 바비 △세븐틴 에스쿱스·정한 △NCT 태용·유타·쟈니 △빅스 혁 △엔플라잉 유회승 △보이프렌드 영민·민우 등 보이그룹 내 95년생 멤버들은 K팝 대표그룹 내에서 다양한 매력을 배가하는 중심멤버 역할을 담당한다.

△트와이스 나연 △AOA 설현 △프리스틴 임나영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러블리즈 케이 △에이핑크 김남주 △우주소녀 보나·엑시 △여자친구 소원 △CLC 오승희 △EXID 정화 △마마무 휘인·화사 △오마이걸 유아·미미 △구구단 나영·해빈 △베리굿 태하 등 걸그룹 내 95년생 멤버들도 그룹의 무게감을 더하는 매력 멤버로 명성을 갖고 있다.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95년생 연예인인 엔플라잉 유회승, 에이핑크 김남주, 우주소녀 보나·엑시 등은 각기 소속된 그룹과 함께 새해 가요계 컴백주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FNC, 플랜에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어난 해가 돼지해(59년, 71년, 83년, 95년)인 대표 연예인들의 활동역량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95년생 연예인인 엔플라잉 유회승, 에이핑크 김남주, 우주소녀 보나·엑시 등은 각기 소속된 그룹과 함께 새해 가요계 컴백주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FNC, 플랜에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95년생 연예인 멤버는 새해 들어 더욱 활발한 행보로 그룹 입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엔플라잉 유회승(1월2일), 에이핑크 김남주(1월7일), 우주소녀 보나·엑시(1월9일) 등을 첫 주자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서은광·이창섭·이민혁 등 주요 멤버가 입대 중인 비투비, 공식 활동이 종료된 워너원 등 변수에 따라 솔로데뷔 또는 완전체 복귀 등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 등장하는 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아이돌 워너원의 95년생 멤버 옹성우, 황민현, 2000년생 멤버 배진영 등은 워너원의 활동종료에 따른 향후 행보에 따라 올해 대표 연예인으로서 새롭게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비춰진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민아이돌 워너원의 95년생 멤버 옹성우, 황민현, 2000년생 멤버 배진영 등은 워너원의 활동종료에 따른 향후 행보에 따라 올해 대표 연예인으로서 새롭게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비춰진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방탄소년단과 엑소, 세븐틴, NCT, 빅스, 아이콘(iKON),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글로벌 영역에서 크게 인정받은 그룹뿐만 아니라 지난해 시상식과 음악방송 등을 통해 성적표를 받은 여러 그룹의 중심축인 95년생 연예인의 더욱 큰 활약도 기대해 볼만하다.

◇'2019년은 새로운 시작' 아역출신 배우 및 신인그룹

2019년을 바라볼 또 하나의 재미는 갓 성년이 된 연예인이다. 보통 막내 멤버가 성년을 맞이해 그룹 컬러가 좀 더 짙게 변하는가 하면, 갓 성년을 지난 아역출신 배우는 새로운 작품을 통해 성인배우로서의 시험대에 다시 오르며 평가가 바뀌기 때문이다.

우선 갓 성년이 되는 2000년생 배우는 김새론, 김향기, 성유빈, 박가람 등이 있다. 이들은 성년이 되기 전까지 다양한 작품 속 감초아역으로서 주목받아온 바, 성인배우로서의 첫 발인 올해 작품과 캐릭터 연기에 상당한 공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영화 '증인'으로 컴백할 김향기 외에 다른 배우들은 작품을 검토 중으로 알려진다.

NCT는 95년생 돼지띠 멤버들과 갓 성년이 된 주요 멤버들의 활약을 토대로 2019년 새로운 대표주자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NCT 서울팀 NCT127의 모습.(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는 95년생 돼지띠 멤버들과 갓 성년이 된 주요 멤버들의 활약을 토대로 2019년 새로운 대표주자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NCT 서울팀 NCT127의 모습.(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00년생 가수 라인업에서는 △워너원 배진영 △이달의 소녀 희진·현진 △모모랜드 낸시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이서연 △SF9 찬희 △더보이즈 선우·활·에릭 △NCT 재민·해찬·제노·런쥔 △스트레이키즈 현진·한·필릭스·승민 △에이프릴 양예나·레이첼 △위키미키 세이·루아 △CLC 권은빈 △TRCNG 지성·태선·하영·우엽 △아스트로 윤산하 △래퍼 김하온 등이 있다.

이들은 각각 그룹 내 막내급 멤버 또는 데뷔 연차가 그리 많지 않은 그룹 내 핵심 존재로, 올해들어 대중 관점에서 용인되는 성인멤버로서 콘셉트로 새로운 매력을 전하며 아티스트 개인은 물론 그룹 전체 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성년이 되는 아역출신 배우와 아이돌 그룹 내 막내멤버들은 스스로의 입지를 바꿀만큼 강한 반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막내멤버 낸시가 성년이 되면서 더욱 깊은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예견되는 모모랜드.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년 성년이 되는 아역출신 배우와 아이돌 그룹 내 막내멤버들은 스스로의 입지를 바꿀만큼 강한 반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막내멤버 낸시가 성년이 되면서 더욱 깊은 매력을 드러낼 것으로 예견되는 모모랜드. (사진=MLD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밖에 올해 또 다른 재미는 신인그룹이다. 비수기 없이 늘 차트 전쟁에 휘말렸던 지난해 가요계는 데뷔 신인에게 냉담한 결과를 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새해 들어서 다양한 이슈와 주요 그룹 글로벌 활동과 콘셉트 변화 등으로 차트권 순위 다툼이 잠시 냉각된 바 신인그룹들의 약진이 기대되고 있다.

현재 빅스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젤리피쉬 보이그룹 베리베리와 마마무 남동생그룹 원어스 등의 보이그룹이 1월9일 데뷔를 알리며, 지난해 엠넷 '프로듀스48'으로 '고막여친' 수식어를 받았던 박해윤이 소속된 체리블렛도 데뷔일정을 저울질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듀스48'의 데뷔멤버 12인으로 구성된 아이즈원, 지난해 가요계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다시피 한 (여자)아이들과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등 신인급 그룹도 새로운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9년 가요계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신인들의 대거 약진이 기대되는 바, 이들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왼쪽위부터) 1월 데뷔예정인 원어스와 베리베리, 지난해부터 신인 대표주자로 부각된 (여자)아이들과 스트레이 키즈.(사진=RBW, 젤리피쉬, 큐브,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년 가요계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신인들의 대거 약진이 기대되는 바, 이들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왼쪽위부터) 1월 데뷔예정인 원어스와 베리베리, 지난해부터 신인 대표주자로 부각된 (여자)아이들과 스트레이 키즈.(사진=RBW, 젤리피쉬, 큐브,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물론 기존 차트권이 여전히 두터움을 자랑하는 바 신인그룹의 활약여부는 판가름하기 어렵지만, 이들이 내놓는 음악의 다양성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2019년 연예계는 기존 인기스타의 꾸준한 행보와 라이징 스타 활약 속에 또 다른 재미와 이슈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박동선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