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솔루션, 교육콘텐츠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올해 150억 매출 달성 기대

메카솔루션, 교육콘텐츠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올해 150억 매출 달성 기대

전기전자부품 유통과 교육콘텐츠개발 전문기업 메카솔루션(대표 정동화)이 교육콘텐츠 솔루션 '만들랩'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해외 시장을 개척해 올해 1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메카솔루션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사범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 해커톤대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 인도네시아에서도 같은 방식의 해커톤대회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 진출을 위한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해커톤대회는 KT 후원을 받아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더 스마트한 공간만들기'를 주제로 베트남 개발자와 기획자 4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KT AI스피커 키트인 'AI메이커스 키트(AMK)'를 활용해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 작품을 선보이는 대회다.

메카솔루션은 지난해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KAIST와 함께 현지 대학에 '만들랩'을 구축해 교육기부활동을 펼치는 등 교육콘텐츠사업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을 추진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해부터 교육기부활동을 펼쳐온 인도네시아에서도 해커톤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현지 교육콘텐츠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아마존 물류대행서비스(FBA)를 활용해 교육콘텐츠 관련 전기전자제품 기자재를 공급하는 형태로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교육콘텐츠 '만들랩(MANDLAB)'은 학생의 창작놀이와 과학실험뿐만 아니라 창업자가 다양한 시제품을 만들고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메카솔루션은 해외 진출을 통해 지난해 90억원이던 매출 규모를 올해 150억원대로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다.

정동화 메카솔루션 대표는 “교육콘텐츠와 전기전자부품 솔루션을 기반으로 최근 5년간 20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로 교육콘텐츠사업분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