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LG전자 '스마트워치 모듈형 카메라' 특허 등록

LG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에 스마트워치 제어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이미지=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에 스마트워치 제어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이미지=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워치에 모듈형 카메라 기술을 처음 도입할 전망이다.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LG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에 '스마트워치 제어 방법'이라는 특허를 등록했다.

LG전자는 특허 도면에서 스마트워치 본체가 아닌, 밴드에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을 촬영하고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에서 결과물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바코드·QR코드 인식도 가능하다.

스마트워치에 카메라를 도입한 사례는 있지만 밴드에 모듈형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은 아직 출시된 바 없다. LG전자가 해당 특허 기술을 스마트워치에 적용하면 세계 최초다.

외신은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비교해 부품을 탑재할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기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워치 밴드를 활용한 모듈형 카메라 특허를 출원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특허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면서도 “카메라 모듈 방식이 기술 대안이 될 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에 스마트워치 제어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이미지=렛츠고디지털
LG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에 스마트워치 제어 방법 특허를 등록했다./이미지=렛츠고디지털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