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테크놀로지, 올해도 ‘영화 보는 송년회’ 전통 살려

코난테크놀로지, 올해도 ‘영화 보는 송년회’ 전통 살려

자연어 처리 기술과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원천기술을 보유한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20일 메가박스 강남점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싱어롱(sing along)’를 단체 관람하며 2018년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영화 보는 송년회’는 2009년부터 매년 진행된 행사로 현재 사내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IT 회사의 경쟁력은 곧 인재’라는 경영철학을 실천하고자 꾸준히 행사를 열고 있다"라며 “어려운 외부환경 속에서도 함께 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난테크놀로지는 대화형 챗봇 솔루션 ‘코난봇’을 내부 직원용으로 강화해 고객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바 있다. 기업 메신저에 추가된 HR 봇에게 ‘연차 몇 개 남았어?’라고 물어보면 간단한 행정처리를 돕는다. 회사 복지로 제공하는 콘도나 리조트를 예약하고 예약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학자금 신청 같은 업무도 챗봇에서 할 수 있다. 공공분야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서식을 찾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거나 관련 법령을 찾아주는 챗봇도 개발했다.

2018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SW 프로세스 품질인증(이하 SP 인증) 우수사례 기업에 선정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주관한 '2018 대한민국 ICT대상'의 ‘지능정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2018년 하반기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초연결 D(Data) N(Network) A(A.I.) 분야’의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만들어가는 토종 한국 기업으로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새해에는 통합검색솔루션의 신규 버전인 ‘코난 서치 5’를 출시할 예정이다. TA(text analyzer)을 포함해 ‘코난 애널리틱스’ 분석 제품 라인이 강화되며 챗봇 솔루션 ‘코난 봇’에도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마케팅 도구인 ‘펄스K’는 유튜브 분석을 추가해 데이터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등 고객사 비즈니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코난 서치 5’의 밑바탕이라 할 수 있는 코난테크놀로지의 'K 언어(K-language)'를 바탕으로 동질적인 제품 형상, 설치, 운동, 관리 방식으로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하게 돼 제품 개발 및 전 영역의 생산성 혁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