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원주집 마련하기 위해 했던 피나는 노력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개그맨 장동민의 원주집이 화제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장동민의 집을 방문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원주 대저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총 3층으로 게스트룸부터 스크린 골프장, PC방 등 10개의 방이 있었다.

 

그는 “형 온다고 집 청소 혼자 하다가 거짓말 안 하고 물집이 잡혔다”며 “청소 몇 시간 했는지 알아요? 1층, 2층, 지하 다 하고 나니까 한 15시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자신과 같은 아픔을 겪었던 그에게 “보석 때문에도 힘들고 그랬는데 어떻게 해서 이런 대저택을 만들게 된 거야?”라고 질문하기도. 과거 그는 보석 사업 빚보증으로 6억 원을 사기 당한 바 있다.

 

그는 “30대 때 일을 하느라 여행을 간 적이 없다. 열심히 살았다”면서 “그러다 작년에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전원생활을 하고 싶었다. 미루다가는 70대에도 못 할 것 같았다”고 털어놓았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신동엽은 “이 친구가 워낙 장난도 잘 치고 이래서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는 있는데 진짜 마음이 따뜻하고 주변을 잘 챙긴다. 특히 가족들. 그리고 누나가 굉장히 많이 아프다”며 “집에 온 가족이 다 살았다. 저 집도 나중에 누나 올 때 휠체어 불편하지 않게 턱을 다 없앴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