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AS 정책 개선”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후서비스(AS) 정책을 일부 개선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후서비스(AS) 정책을 일부 개선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후서비스(AS) 정책을 일부 개선했다. 스마트폰 개통 후 번인 문제가 발생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디스플레이를 무상 교체할 수 있다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번인 문제 발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이 있다고 판단, 서비스 강화와 편의 확대 차원에서 AS 정책 일부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스마트폰 개통 후 1년 이내에 번인 문제를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보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에도 번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횟수 제한 없이 디스플레이를 무상 교체한다. 기존 무상 수리 정책과는 별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따르면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 디스플레이 교체비용은 각각 32만1000원, 32만9000원이다. 그동안 소비자는 화면이 파손되지 않더라도 번인 문제로 인한 불편함 때문에 30만원 이상을 지불하고 수리했다. AS 정책 개선으로 소비자 비용 부담이 기존보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SW 기술로 스마트폰 번인 문제를 상당 수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S 정책 개선으로 소비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