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공공기관, 올해 2만3000명 이상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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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올해 공공기관은 2만3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이렇게 말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연구인력,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복지 확충을 위한 인력 등 미래를 이끌고 국민에게 봉사할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만3284명으로 지난해(2만2873명)보다 약 400명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전력공사 1547명, 충남대학교병원 1428명, 한국철도공사 1855명 등 주요 공공기관 채용이 예정됐다.

홍 부총리는 “작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도입된 블라인드 채용이 조기 안착되고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 운영과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전수조사 진행 중으로 2월 중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비리 적발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부터 공공기관별 고졸채용 목표제를 도입해 고졸 채용을 전년대비 10% 이상 확대하겠다”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 2022년까지 30% 채용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참석에 앞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한 고발 취하 여부에 대해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깊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 전 사무관을 직접 만날 것인지에 대해선 “어제 구윤철 2차관이 병원을 방문했다”며 “신 전 사무관도 기재부의 귀중한 후배인데 우선은 쾌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