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송종욱 행장 연임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광주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송 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17년 9월 자행 출신 최초로 제13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된 송종욱 행장은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1년 4개월동안 고객중심 현장 경영을 추진, 광주·전남 대표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다진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18년 3분기 말 기준 당기순이익 1414억원, BIS자기자본비율 16.31%, 고정이하여신 0.51% 등 각종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외 광주·전남 지역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수도권도 공략했다. 디지털화를 선도 추진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 직원과 지역민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송종욱 행장은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자행 출신 은행장으로서 광주은행 100년 역사를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며 “향후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분을 다하고 JB금융지주와의 협업으로 그룹 시너지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