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1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이재용 부회장 '직접 안내'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안내하고 사업현황을 설명한다.

이 총리가 4대 그룹 총수(삼성·현대차·SK·LG)와 단독으로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낙연 총리, 10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이재용 부회장 '직접 안내'

삼성전자는 5G를 '4대 미래성장 사업'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수원사업장에서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 총리는 이곳에서 5G 통신기술 및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파악한다. 신산업 관련 정부 정책과 지원 방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일자리 확대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총리는 지난 3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보다 더 자주 경제인 여러분을 모시고 산업현장의 말씀을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방문에 앞서 경기 용인시 기흥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소공인 집적지구도 방문한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