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강원도 폐광지역 가정에 연탄 5만장 전달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강원도 폐광지역에서 연탄봉사에 참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이 강원도 폐광지역에서 연탄봉사에 참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0일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원들이 강원도 폐광지역(영월, 태백, 삼척, 정선, 평창, 양구) 250여 가정을 찾아 총 5만장 연탄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봉사단은 13년간 총 114만여장 연탄을 강원도 폐광지역 가정에 전달해왔다. 길이가 14.2cm인 연탄 114만장을 이으면 약 161km로 서울에서 영월까지 길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백승빈(17세, 부산여자고등학교 1학년)양은 “부산보다 날씨가 훨씬 춥고, 처음 들어 본 연탄도 무거워 힘들었다”며 “하지만 연탄을 받으시고 고맙다며 손을 꼭 잡아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2006년 창단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실천하는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13년간 4800여명 청소년 봉사단원이 독거노인, 보육원, 저소득가정 방문, 친환경 캠페인, 해외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규석 한화생명 사회공헌 파트장은 “한화그룹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