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30대·수소저상버스 6대 시범도입

광주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30대와 수소저상버스 6대를 시범 도입해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2005년부터 도입된 시내버스다. 시는 올해 전기저상버스 30대를 전기충전인프라 설치가 가능한 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에 도입하고 2022년까지 248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30대·수소저상버스 6대 시범도입

지난해 환경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처음 도입하는 수소저상버스 6대는 수소충전소를 경유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시범 운행된다. 2022년까지 총 66대를 도입해 광주지역 미세먼지 감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버스 운전원에 대한 주기적인 인권교육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연 2회 이상 저상버스 도입사업에 대해 장애인 단체와 시책을 공유하고 있다”며 “저상버스 확대 보급을 적극 추진해 교통약자들이 불편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