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방법 무작정 시작하면 역효과?

사진=SBS캡쳐
사진=SBS캡쳐

간헐적 단식 방법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2019 끼니반란 1부-간헐적 단식 2.0' 편으로 그려졌다.

 

이 방법은 많은 유명스타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특히 미국 헐리우드 스타가 이 단식 방법을 소개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험자 8명을 통해 아침형과 저녁형 간헐적 단식 중 어떤 시간대가 가장 효과적인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아침형은 아침 7시부터 3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고, 저녁형은 오후 3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었다.

 

아침형 실험자들은 "밤에는 배가 고파서 일찍 잠에 들고 그러다 보니 수면의 질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아침에 잠에서 일어날 때 몸이 가벼운 것 같다"고 했다.

 

저녁형 실험자들 역시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이에 대해 미국 심혈관질환 전문의는 "시간 제한 식사법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사법이다"고 전했다. 생체리듬에 맞춰 8시간 안에 식사를 하면 몸이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작용도 낳을 수도 있다. 단식을 하다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은 언제 열량을 소비하는 것이 좋을지 혼란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몸의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리고 열량을 지방으로 대체하여 몸에 체지방을 더욱 쌓이게 만든다.

 

그러므로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떨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