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대형가전 온라인 판매액 3년 새 2.7배 늘어"

위메프는 2015~2018년 자사 대형가전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형가전 판매액이 2.7배(16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냉장고는 544%(6.4배), 세탁기 301%(4배), 에어컨은 147%(2.5배) 상승했다.

대형가전 매출비중도 급증했다. 지난해 위메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10개 제품(매출 기준) 가운데 6개가 냉장고와 건조기 등 대형가전이다.

같은 기간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무선청소기 등 '세컨드 가전'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도 인기를 끌었다.

2018년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판매액은 3년 전과 비교해 무려 437배 늘었다. 공기청정기는 6배 이상(511%) 상승했다.

무선 가전제품도 3년 전과 비교해 매출이 급증했다. 무선 물걸레청소기는 31배(2989%), 무선·핸디 청소기 6.7배(573%), 로봇청소기는 2배 가까이(88%) 증가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생활가전에서 '코드리스' 제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면서 “이동과 설치가 자유롭고 깔끔해 1~2인 가구, 신혼가구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위메프 "대형가전 온라인 판매액 3년 새 2.7배 늘어"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