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칩, 17일 '앤씨앤' 분할 변경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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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반도체 기업 넥스트칩(대표 김경수)이 17일 영상보안 사업부문과 자회사를 합병해 분할존속회사 앤씨앤으로 변경 상장한다. 넥스트칩 자동차 사업부문은 분할신설회사 넥스트칩으로 출범한다.

넥스트칩은 그동안 CCTV 등 영상보안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을 새롭게 육성해왔다. 사업부문 분할과 자회사 합병으로 재도약한다.

넥스트칩, 17일 '앤씨앤' 분할 변경상장

1997년 설립한 넥스트칩은 국내 지능형반도체 시장 대표기업 중 하나다.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영상처리 핵심 반도체를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해상도가 요구되는 CCTV, 아날로그 카메라, IP 카메라 등을 위한 영상보안 산업용 반도체 위주로 공급한다.

자동차용 반도체를 신사업으로 꾸준히 육성한 결과 최근 자동차 전장화가 대세가 되면서 이 부문 사업도 빠르게 성장했다. 차량용 전·후방 카메라,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카메라, 운전자졸음인식(DSM) 등 자동차에 다양한 기능 카메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회사도 관련 영상처리용 반도체를 설계해 공급하고 있다.

넥스트칩은 자동차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영상보안 반도체 사업 중심의 앤씨앤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기존 영상보안 사업부문을 맡으면서 블랙박스 완제품과 공기살균 청정기, 가스센서 등을 제조하는 자회사 앤커넥트를 흡수 합병했다. 신설 법인은 자동차 사업 부문에 집중하며 넥스트칩이 지분 100%를 갖는다.

앤커넥트는 지난해 약 290억원 매출을 확보했다. 올해는 약 400억원 규모 매출을 달성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넥스트칩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문 분할신설회사는 넥스트칩 상호를, 분할존속회사는 앤씨앤으로 각각 새롭게 출발했다. 이미 사업부문 분할·법인 신설을 마치고 오는 17일 변경 상장할 예정이다.

넥스트칩(분할 상장 후 앤씨앤)은 이번 사업구조 변경으로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 성장 속도를 높이고 각 사업 전문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향후 자동차용 ADAS 솔루션을 개발하는 자회사 베이다스와 오토모티브 분할 신설법인을 합병해 자동차 전문 자율주행반도체와 ADAS 솔루션 통합 기업을 만드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표. 넥스트칩(분할 상장 후 앤씨앤) 기업 개요

넥스트칩, 17일 '앤씨앤' 분할 변경상장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