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출시 공식 바꾼 쿠첸…메인모델로 10인용 아닌 6인용 밥솥 채택

쿠첸이 출시한 IR미작 클린가드.
쿠첸이 출시한 IR미작 클린가드.

쿠첸이 6인용 밥솥 'IR미작 클린가드(모델명 CJR-PM0610RHW)'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쿠첸이 10인용 밥솥이 아닌 6인용 밥솥을 메인모델로 내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쿠첸이 10인용 제품이 아닌 6인용 제품이 메인 모델로 내세운 이유는 식습관 변화에 있다. 1~2인 가구처럼 가족 구성이 점차 소형화되면서 대용량 수요가 낮아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취사 후 밥을 냉동보관하는 소비자가 늘어난다는 점을 포착,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도 신제품에 탑재했다.

이대희 쿠첸 대표는 “다양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변화하는 식문화에 주목, 사용자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기능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IR미작 클린가드를 출시했다”면서 “처음으로 10인용이 아닌 6인용 밥솥을 메인 모델로 선보이며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고 말했다.

쿠첸은 신제품에 국내 최초로 개발한 IR센서와 함께 클린가드, 냉동보관밥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클린가드는 기존과 달리 평평한 구조 내솥 거치대로 청소와 관리가 용이하다. 기존 내솥 거치대는 좁고 굴곡지고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밥풀 등 이물질이 자주 끼고 청소도 불편했다. 반면, 풀 스테인리스 클린가드는 넓고 평평한 유선형으로 설계되어 행주로 간편하게 닦아낼 수 있다.

또 냉동보관밥 기능을 추가했다. 변화하는 식문화에 따라 쿠첸이 국내 최초 개발했다. 냉동보관에 최적화된 밥맛 알고리즘을 구현한다. 해동 후 밥알이 머금고 있던 수분이 빠져나와 밥이 질어지는 현상없이 갓 지은 듯 고슬고슬한 밥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패킹 교체 알림 △자동세척 알림 △5단계 수동 밝기 조절 △원터치 분리형 클린커버 △원터치 자동 스팀세척 △20중 안전장치 △음성 내비게이션 기능을 갖췄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