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승인

금융위, 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승인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이 승인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신한지주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 승인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5일 MBK파트너스의 사모펀드인 라이프투자유한회사로부터 오렌지라이프 보통주 4850만주를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이어 11월 금융위에 지주사 편입 승인을 신청해 심사를 받았다.

금융위가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면서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1위 금융그룹 자리를 되찾게 됐다. 신한금융의 총자산은 오렌지라이프 자산인 32조3461억원을 더할 경우 전체 자산이 490조529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KB금융그룹(477조7156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