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제 17기 KAIST 컨버전스 AMP 과정 수료식 개최

카이스트는 14일 앰베서더호텔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7기 KAIST 컨버전스 AMP(KCAMP) 수료식을 진행했다.
카이스트는 14일 앰베서더호텔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7기 KAIST 컨버전스 AMP(KCAMP) 수료식을 진행했다.

카이스트(총장 신성철)는 14일 앰배서더호텔에서 제 17기 KAIST 컨버전스 AMP(KCAMP, 책임교수 김영환)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선 농협은행 장미경 부행장을 비롯한 20명이 참가했다. KCAMP를 수료하기 위해선 3분의 2 이상 출석과 함께 졸업에세이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제출한 에세이는 에세이집으로 발간해 기록과 추억 자료로 활용한다.

내용을 보면 매주 수업내용을 요약한 강의노트, 해외 역사문화 탐방기,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적은 수필, 전문분야 논문,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의견까지 과정중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어느 기수보다도 다양한 주제와 충실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김영환 책임교수는“에세이집 발간사에서 '수월성을 뛰어넘는 다양성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하면서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KCAMP가 우리 사회의 건강한 혁신 리더 양성의 요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CAMP 17기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산업별로는 IT기업, 제조업, 광고업, 언론사, 공기업, 서비스업, 금융업, 정부부처 등 골고루 분포돼 융합과정에 걸맞은 다양한 원우들로 구성됐다. 수료식까지 총 20회의 수업이 진행되었고 중요한 특별 수업으로는 카이스트 본교연수, 환영 골프대회, 간송미술관 수업, 해외 역사문화 탐방 등을 들 수 있다.

KCAMP는 선배기수들이 참석하여 동기들과의 수평적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850여명의 선후배 기수들 간의 수직적 네트워크 구축을 전통으로 삼고 있어 참가원우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KCAMP과정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KAIST 과학기술 역량을 경영·인문학과 융합해 시대변화의 큰 흐름을 읽고 협업하는 융합형리더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플랫폼이다. KCAMP는 현재 3월초에 시작하는 18기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