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포켓몬고 만든 나이언틱, 2750억원 투자 받아

[국제]포켓몬고 만든 나이언틱, 2750억원 투자 받아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만든 나이언틱이 2억4500만달러(약 275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처캐피털(VC) IVP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삼성벤처투자, 액시오매틱 게이밍, 배터리 벤처스, 커즈웨이 캐피탈 매니지먼트, CRV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나이언틱은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가 40억달러(4조 484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나이언틱은 투자금을 AR, 머신러닝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이언틱은 “출시 준비 중인 해리포터 게임 AR 기술 개발에 투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언틱은 채용 인원도 늘릴 예정이다.

나이언틱은 전 세계에서 8억회 이상 다운로드된 인기 게임인 포켓몬고를 개발했다.

존 행크 나이언틱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첨단 기술을 현실 세계에 접목하는 경험을 통해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번 자금 조달은 나이언틱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