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출범식...활동 돌입

경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출범식에서 박신환 경제노동실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출범식에서 박신환 경제노동실장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가 18일 활동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전통시장 안전지킴이와 시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경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는 화재에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해 시장상인이 자율 조직한 자율소방대 및 특별의용소방대로, 도내 각지 200여명 상인이 대원으로 참여한다.

'경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는 평상시 순찰활동, 화재 시 초동대응, 진화 후 응급복구 활동 등에 참여한다.

지난해에 도내 전통시장에서 화재 3건이 발생하는 등 전통시장 안전 중요성이 커졌다. 시장 가까이에서 위험 요소를 지켜보고 초동대처를 할 수 있는 '초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활한 임무수행을 위한 안전교육과 훈련에도 적극 동참한다. 출범식에서는 대원들에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교육을 실시했다.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은 “전통시장 안전 지킴이는 '내 시장은 내가 지킨다'는 자세로 사전순찰과 예방활동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를 위해 소화기 보급, 스마트 화재감시시스템 구축,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방화복, 헬멧, 장갑, 안전화 등 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소방활동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