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미국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과 제휴..AWS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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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과 손잡고 클라우드 공급을 확대한다. 의료 클라우드 시장 공략과 함께 헬스케어 시장에 공을 들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견제할 목적이라는 분석이다.

1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MS는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월그린)와 7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월그린은 미국 전역에 약국 체인을 운영한다. 2017년 기준 미국 500대 기업 중 37위다. 매출 절반가량을 처방약 조제로 거둔다.

MS는 월그린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그린이 운영하는 IT 인프라를 MS 퍼블릭 클라우드 '애저'로 이관한다. 38만명에 달하는 직원·관계자가 이용하도록 오피스 365, 윈도10 등도 공급한다. 장기적으로 이용자 건강증진과 의료비 절감을 위한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이번 제휴는 AWS 견제를 목적으로 한 양사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1위를 질주한다. 특히 지난해 온라인 약국인 필백을 인수해 헬스케어 분야 영향력을 확대한다. 클라우드 시장 경쟁자인 MS는 물론 월그린에도 위협이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