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텍 '세미콘코리아 2019' 참가…자유주행·협동·팔레트운송 로봇제품군 전시

인아텍 '세미콘코리아 2019' 참가…자유주행·협동·팔레트운송 로봇제품군 전시

인아텍(대표 신동혁)이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 비전(Vision)이 내장된 세계 최초 협동로봇, 팰릿 운송 로봇 등 다양한 로봇제품군을 '세미콘코리아 2019'에 선보인다.

인아텍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 2019'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미콘코리아 2019는 국내외 반도체 재료·장비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 4만명 이상 반도체 엔지니어와 업계 관계자가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아텍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장자동화 장비를 제조해 국내외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스마트팩토리 수요에 대응해 로봇 솔루션 국내시장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인아텍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자율주행 로봇 '엠아이알(MiR)', 비전이 내장된 세계 최초 협동로봇 '티엠 로봇(TM Robot)', 팰릿 운송 로봇 '니퍼(Nipper)' 등을 소개한다.

엠아이알은 레이저 스캐너와 3D 카메라를 통해 주변 경로·상황을 파악해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이다. 최대 500㎏ 중량물을 이송할 수 있으며 시간 당 7.2㎞ 운행이 가능하다. 인아텍에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더해 상위 통신까지 구성할 수 있다.

티엠 로봇은 비전이 내장된 세계 최초 협동로봇이다. 일반적인 협동로봇과 달리 통합 비전 시스템이 하드웨어(HW)와 SW 내부에 기본적으로 장착됐다. 비전 시스템에는 손으로 로봇의 동작을 직접 학습시킬 수 있는 기능이 결합돼 로봇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어도 쉽게 배치 작업을 설정할 수 있다.

팰릿 무인 운반을 위한 소형 자율주행로봇인 니퍼도 소개된다. 팰릿 운반이 필요한 물류 이송 현장에서 1.2톤까지 이송할 수 있으며 사람이 함께 일하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10분 충전으로 8시간까지 구동 가능하며 자동적재 프로세서와 와이파이를 통한 통신방신을 갖추고 있다.

신동혁 인아텍 대표는 “인아텍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로봇과 모바일 로봇과 연동하는 SW를 구성하는 것이 강점이다”면서 “제품군을 통해 인건비 절감 및 효율성 향상에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