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미래모임 참석자는 디지털 혁신시대를 위한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디지털 정부 구현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제호 분당차병원 첨단연구암센터장은 “기존 전자정부는 오프라인 문서를 온라인으로 바꾸는 전자화 분야에서 이정표를 남겼지만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부처와 업무별 칸막이를 없애 정부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정부로의 방향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글로벌 경제시대에 정부는 데이터에 근거해 의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청와대나 국회 등 주요 결정권자가 디지털 정부를 촉진시키는데 비전을 갖고 함께 움직여야한다”고 덧붙였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데이터 고속도로와 규제샌드박스 등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려는 움직임은 환영한다”면서 “데이터 산업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이를 총괄 아우르는 거버넌스 조직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내 특별보좌관 형태로 데이터 산업 분야별 이슈를 조율하고 협력하는 조직이나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부처와 업무간 조율이 동반돼야 데이터 경제 시너지도 발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도 데이터 경제와 디지털 정부를 알리기 위한 행사와 정책을 시행한다.
문용식 원장은 “지난해 데이터 경제 키워드가 정부에 보편화됐듯이 올해는 디지털 정부로 가야한다는 것을 주요 어젠다로 삼을 것”이라면서 “데이터 기반 행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청와대와 주요 부처와 토론회 등을 거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능형 정부, 디지털 정부로 가기 위한 준비 사항을 마련하고 차근차근 사업을 준비 중”이라면서 “국민이 체감하는 사업 우선으로 중점사업을 정해 본격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