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삼성SDS와 손잡고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 본격화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에퀴닉스가 삼성SDS와 손잡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익스체인지(IBX)' 서울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세계 데이터센터 1위 기업이 국내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사무엘 리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서울에 에퀴닉스 글로벌 플랫폼을 확장한다”면서 “고객은 안전하게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소통하며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엘 리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서울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
<사무엘 리 에퀴닉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이 23일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서울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

<본지 1월 21일자 1면 참조>

에퀴닉스는 올해 3분기 서울 첫 번째 데이터센터 SL1을 설립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에퀴닉스 6번째 데이터센터다. 초기에는 550 캐비닛 규모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해 고객 수요에 맞춰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IBX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표준으로 운영된다. 서비스·클라우드·콘텐츠 분야 한국기업의 5세대(5G)이동통신·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에퀴닉스는 역동적 디지털 경제를 이루고 있으며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지원을 위해 서울 데이터센터 설립을 결정했다. 5년 전 국내 사무소를 개소했다. 5G 서비스 시작과 국내 코로케이션 서비스 시장 연평균 9.1%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5G 출범과 사물인터넷(IoT)·AI 등 차세대 서비스 혁신에 따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용량 지원 최적화는 물론 지연속도(Latency)를 낮춰야 하는 과제가 있다. 에퀴닉스 SL1 데이터센터는 상호연결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기업 수요를 충족한다.

에퀴닉스는 삼성SDS와 함께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SDS의 IT서비스 역량과 서울 중심지인 디지털미디어시티의 지리적 이점 등을 종합 고려한 결정이다. 금기호 삼성SDS 상무(클라우드 서비스 담당)는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에서 에퀴닉스와 협업 경험에 기반해 한국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세계 표준에 맞는 역량을 갖추는 등 긍정적 영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퀴닉스는 세계 5대륙 52개국에 200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상호 연결된 데이터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업이 고객·임직원·파트너와 연결되도록 지원한다. 1800개 이상 네트워크와 2900개 이상 클라우드·정보기술(IT)·시스템통합 서비스를 세계 고객에게 제공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