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난해 연 매출 10조원 돌파

삼성SDS, 지난해 연 매출 10조원 돌파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10조 342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877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31% 성장세를 기록한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AI)·애널리틱스 △솔루션 등 4대 정보기술(IT)전략사업이 매출 10조원 달성을 견인했다.

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은 전자·부품 업종은 물론 코스메틱·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전년 대비 46%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고객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AI·애널리틱스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을 제조, 물류, 금융, 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며 매출이 4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조 7821억원, 영업이익은 258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5%, 29% 증가해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