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팬코, 척수장애인에 유니버설디자인 의류 전달

이베이코리아는 최근 의류 전문업체 '팬코'와 공동기획한 '모카썸위드' 200벌을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장애·비장애인 경계 없이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의류다. 벨크로 여밈, 소매 속 밴드, 허리사이즈 조절밴드 등 기능을 더해 활동하거나 옷을 입고 벗기 쉽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상품이 판매될 때마다 동일 상품을 지원하는 1+1 프로모션을 실시해 200벌을 마련했다. 해당 물량은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선수팀, '척수장애 정보메신저' 활동가, 장애·비장애 청년 스포츠활동플랫폼 '운동장'에 전달된다.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는 “장애인을 패션 소비자로서 존중하는 뜻깊은 시도”라면서 “다양한 소비자층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유니버설디자인 의류 제작에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오경석 팬코 대표, 최경식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재활연구소장, 이승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재활연구소 부장.
왼쪽부터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오경석 팬코 대표, 최경식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재활연구소장, 이승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재활연구소 부장.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