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샤오미 양쪽으로 접는 폴더블폰 공개

샤오미 폴더블폰
샤오미 폴더블폰

샤오미가 양쪽으로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린빈 샤오미 총재는 웨이보에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샤오미 폴더블폰은 펼쳤을 때는 태블릿PC보다 약간 작은 크기다. 양쪽 끝을 바깥쪽으로 접으면 평균 스마트폰 사이즈로 작아진다. 더블폴딩 방식을 채택했다. 자체 운용체계(OS)를 사용했다.

CNBC는 “처음에는 평범한 태블릿PC로 보이지만 접으면 원래 사이즈의 약 3분의1 크기로 줄어든다”고 보도했다.

린 총재는 “화면을 유연하게 접는 방식을 연구해 샤오미 첫 폴더블폰을 만들었다”며 “세계 최초의 더블 폴딩 방식의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블릿과 휴대폰 기능을 완벽하게 합친 것”이라며 “이름으로는 '샤오미 더블 플렉스'나 '샤오미 플렉스'를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CNBC는 “곧 폴더블폰이 쏟아져나올 것”이라며 “폴더블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 다양한 폴더블폰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서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열리는 언팩 행사 때 첫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MS), 레노버, LG도 폴더블폰을 개발 중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