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제약산업 협력 다짐

23일 서울 한남동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면담중인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끝)과 주한 우즈베키스탄 비탈리 펜 대사관(오른쪽 끝).
23일 서울 한남동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면담중인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끝)과 주한 우즈베키스탄 비탈리 펜 대사관(오른쪽 끝).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양국간 제약산업 협력을 위해 손잡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서울 한남동 우즈벡 대사관에서 가진 원희목 회장과 펜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우즈벡 대사관과 제약산업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이달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우즈벡 대사관 측 초청으로 진행된 면담에서 펜 대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의약품 시장에 한국 제약기업이 진출하길 고대한다”면서 MOU 체결을 제안했다.

우즈백 대사관은 보건부 제1차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우즈벡제약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월 중 MOU를 체결하는 데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우즈벡 의약품 시장은 약 6조원 대 규모로 지난 2015년 이후 연평균 6%대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독립국가연합(CIS)지역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는다. 우즈벡 정부는 제약산업을 중점 육성분야로 지정하고 기업친화적 시장환경 조성과 투자유치를 통한 제약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한다.

협회는 이번 우즈벡 대사와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기업 독립국가연합(CIS)시장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후속조치에 나선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