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 “산림산업 활력 불어 넣고 좋은 일자리 창출"

김재현 산림청장 “산림산업 활력 불어 넣고 좋은 일자리 창출"

“산림자원을 활용해 경제 활력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김재현 산림청장이 28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2019년 업무보고를 통해 “산림산업의 활력을 불어 넣고 혁신성장을 도모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사람 중심의 산림관리 원칙을 확립해 보전이 필요한 곳은 지키고 이용 가능한 자원은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청장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계획입지제도 도입 등 보전대책을 강화하면서 산지관리 원칙 내에서 산림사업을 보장해 혁신성장을 도모하도록 규제를 개선하겠다”면서 “선도산림경영단지를 지역여건에 맞게 특성화해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청장은 “지역별 특화된 산림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주민이 연계한 숲 여행 상품으로 개발해 산림 관광도 활성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숲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늘려 나가고 임업인의 소득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산림일자리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2만4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김 청장은 “산림일자리발전소를 확대해 지역공동체 주도의 산림형 기업과 협동조합 등을 육성하고 청·장년층이 희망하는 산림일자리를 발굴·확산하겠다”면서 “지역별 특화된 목재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산림산업을 활성화하고 산림복지전문업 시장 확대를 지원해 관련 일자리의 양·질적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