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우수 학생, 독일 본사 탐방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제9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14년부터 국내 자동차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제공해 온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각 기수 우수 학생에게는 독일 본사 견학 기회를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9기 학생들이 독일 본사 견학과 명소 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9기 학생들이 독일 본사 견학과 명소 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

올해 1월 20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된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는 9기 졸업생 72명 중 우수 학생 14명이 참가했다. 독일 본사와 명소 방문으로 자동차 기술과 브랜드, 독일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이번 기수는 1분짜리 유튜브 영상을 만들어보는 미션도 수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벤츠 박물관과 클래식 차량을 수리 및 복원하는 클래식 센터를 방문해 130여 년간 혁신을 거듭한 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 역사를 살펴봤다. 본사 생산 공장에서는 차량 공정 과정을, 유니목 박물관에서는 다임러 트럭이 1951년 생산을 시작한 상용차 유니목 역사와 발전 단계를 배웠다.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 최첨단 증강현실(AR) 트레이닝 솔루션 등 최신 기술도 체험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식견을 넓히며 자동차와 브랜드,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