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밍ON' 그리스·스페인·터키로 확대

KT '로밍ON' 그리스·스페인·터키로 확대

KT가 '로밍ON(온)' 서비스를 그리스, 스페인, 터키로 확대했다.

로밍온은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와 똑같이 초당 1.98원으로 맞춘 KT만의 차별화 서비스다.

KT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 24개국에서 로밍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밍온은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신청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29일 기준, 누적 이용 고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KT는 로밍온이 통신비 절감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객 1인당 평균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는 로밍온 출시 이전, 1만 5000원에서 출시 이후 1000원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은 “해외 로밍 음성통화료를 국내와 동일하게 제공하는 통신사는 KT가 유일하다”며 “로밍온을 지속 확대, 고객이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KT '로밍ON' 그리스·스페인·터키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