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CES]독창성과 기술력 '올인' 中企·스타트업, CES 혁신상 거머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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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독창성과 기술력을 결합한 제품으로 CES 2019에서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기업 규모는 작지만 세계시장에서도 인정하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았다. 음향과 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울렀다.

음향 전문 브랜드 피아톤은 프리미엄 블루투스 이어폰 '볼트(BOLT)'로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피아톤 블루투스 이어폰 볼트
<피아톤 블루투스 이어폰 볼트>

피아톤 볼트는 충전 스피커 케이스와 연동되는 완전 무선 이어폰이다. 이어폰을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충전기 일체형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본인이 듣고 있던 음악을 여러 사람과 같이 들을 수 있다.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편리한 기술을 갖춘 셈이다.

볼트는 피아톤이 자체 개발한 2세대 밸런스드 아마추어(BA) 드라이버를 적용해 다른 무선 이어폰과 차별화된 사운드를 전달한다. BA 드라이버는 특수 알루미늄 진동판으로 전 대역 고음질 해상도를 재생하고 특허 출원 중인 신기술로 외부 충격에 취약한 단점을 보완했다. 피아톤 TSD 안테나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무선연결을 지원한다. 음악과 통화를 끊김 없이 즐기고, 두 개의 고성능 마이크를 탑재해 주변 소음을 걸러준다.

로보링크 인공지능(AI) 교육용 로보카 주미
<로보링크 인공지능(AI) 교육용 로보카 주미>

교육용 드론으로 유명한 로봇 스타트업 로보링크는 인공지능(AI) 교육용 로보카 '주미'로 로보틱스·드론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주미는 누구나 쉽게 자율주행차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제품으로 머신러닝·딥러닝 등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아이 손바닥 크기의 작은 자동차가 장애물을 회피하고, 도로에서 자동으로 최적 경로를 찾는 기능을 갖췄다. 사람 손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제스처 콘트롤' 기능도 적용했다. 자율주행과 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교육 분야에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로보링크는 주미를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바디프랜드가 '람보르기니 안마의자(LBF-750)'로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C랩 출신 링크플로우, 모픽, 룰루랩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