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 EU연합 다국적기관과 함께 '인지니어스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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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최근 EU 13개국 22개 기관(주관기관 그리스 ICCS)과 함께 제안한 EU HORIZON2020 프로그램의 '현장대원의 안전과 임무 능력 향상을 위한 차세대 툴킷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KIRO가 컨소시엄으로 참가해 선정된 사업의 '인지니어스(INGENIOUS)'라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3년간 861만 유로(약 110억원)를 투입해 재난발생시 초기 진압에 동원되는 대원의 안전 확보와 임무 능력 향상을 위한 헬멧, 유니폼, 안전화 등 착용품과 구조견의 첨단화를 위한 차세대 툴킷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지니어스 프로젝트 개발내용
<인지니어스 프로젝트 개발내용>

기술개발 결과물을 검증하고 활용성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스페인과 프랑스, 스웨덴, 독일, 영국, 그리스의 소방과 경찰 관계기관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전세계 46개 컨소시엄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KIRO가 참가한 컨소시엄이 제시한 제안은 계획의 정교함과 풍부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KIRO는 2016년부터 수행해온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안전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스페인 'IK4-TEKNIKER', 그리스의 'ICCS'와 함께 'INGENIOUS 헬멧'의 위치인식 등 핵심 기술의 개발을 맡는다.

KIR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EU의 다국적 기관과 협력하고 교류함으로써 국내 안전로봇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서갑호 안전로봇사업단장은 “국내 재난구조 로봇기술은 세계 최고기술국의 약 70%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이번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안전로봇 기술에 대한 선도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