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파경 아픔 고백 '3일 만에 무슨 일이'

사진=MBC캡쳐
사진=MBC캡쳐

배우 김청이 결혼 3일 만에 파경 맞았던 아픔을 언급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는 김청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두 번 실수하면 안 된다"면서 파경을 맞았던 안타까운 과거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1998년 37세에 12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러나 혼인신고조차 하지 않고 필리핀 신혼여행 직후인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그는 우울증을 앓아 1년간 강원도 한 암자에 칩거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지. 두 번 실수하면 안 되지.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뭔가 '그래 나도 가정을 꾸릴 수 있겠구나'이런 생각했다. 지금은 그냥 이렇게 내가 살아가는 이 길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구체화 시키면서, 즐기면서 살고 싶은 게 나의 노후 계획이다"라고 재혼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