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석·연탄산업에 2067억원 투입

광해관리공단 사옥 전경.
광해관리공단 사옥 전경.

광해관리공단이 올해 석·연탄산업에 총 2067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은 석탄 광산과 근로자 등을 위한 탄가안정대책비 1059억 원, 탄광 이직근로자 등을 위한 폐광대책비 748억 원,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에 260억 원 등 총 206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이를 통해 석탄산업 기반유지, 생산 감축에 따른 이직근로자 생활안정 도모, 연탄가격안정을 통한 저소득층대상 에너지 복지 향상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1분기에 사업비의 80% 이상을 조기 집행해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을 낮추고 석·연탄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탄광 및 연탄공장 운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노순규 공단 석탄지원실장은 “석탄과 연탄은 저소득층 가구에 여전히 중요한 난방 연료”라며 “공단은 석탄산업 생산기반 유지와 안정적인 연탄 공급으로 서민생활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