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새 플래그십 SUV '뉴 X7' 사전계약…1억2290만원부터

BMW코리아는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X7'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은 1억2290만~1억6240만원으로, 올해 2분기 공식 출시한다.

BMW 뉴 X7 외관.
BMW 뉴 X7 외관.

뉴 X7은 전장 5151㎜, 전폭 2000㎜, 전고 1805㎜, 축간거리 3105㎜에 달하는 큰 차체와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갖췄다. 실내는 긴 축간거리로 넓은 공간을 확보했으며, 2열 시트 디자인에 따라 6인승과 7인승으로 구성했다.

국내에 판매할 뉴 X7은 디젤 엔진 2종을 탑재한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얹는 뉴 X7 xDrive30d는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m를 발휘한다. M 퍼포먼스 모델 뉴 X7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m의 강력한 힘을 제공한다. 엔진은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맞물린다.

BMW 뉴 X7 실내.
BMW 뉴 X7 실내.

뉴 X7는 22인치 대형 휠과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차고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주행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했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은 뉴 X7 xDrive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7인승 모델 1억2290만원, 6인승 모델 1억2480만원이다. 뉴 X7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6인승 모델은 1억2780만원, 뉴 X7 M50d 6인승 모델은 1억6240만원이다.

BMW 뉴 X7 외관.
BMW 뉴 X7 외관.

BMW코리아는 다음 달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클로즈드 룸 형태로 뉴 X7을 공개하고, 2분기 중 판매를 시작한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