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IoT 보안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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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SK인포섹 EQST그룹장
<이재우 SK인포섹 EQST그룹장>

SK인포섹(대표 이용환)이 사물인터넷(IoT) 보안 사업을 강화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 급증할 IoT 보안위협에 대비해 컨설팅 서비스를 준비한다.

SK인포섹은 30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IoT 해킹 위협과 사생활 침해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SK인포섹 보안전문가그룹 이큐스트(EQST)가 IoT 기기 해킹 사례를 소개하고, 해킹된 영상이 다크웹에서 어떻게 유통되고 있는지 공개했다.

김태형 SK인포섹 이큐스트 랩(Lab)장은 “타인의 일상을 직접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해커들이 IoT에 대해 흥미를 보인다. 주로 정부나 기업을 겨냥했던 사이버공격이 유독 이 분야에서는 일반 개인을 노리는 경우가 잦아진다”면서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해킹할 수 있는 가정용 IoT기기의 취약성을 고려할 때 공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미라이 봇넷 디도스 공격을 시작으로 IoT 해킹 시도는 매년 증가 추세다. 스마트 장난감, 노트북 웹캡, 베이비 모니터, 반려동물용 IP카메라 등 다양한 가정용 IoT기기가 공격당했다. 해킹된 웹캡 영상이 게시되는 러시아 사이트인 '인세캠'에는 여전히 국내 영상이 불법적으로 노출된다.

SK인포섹은 IoT 진단영역을 확대하고 체계화하며 IoT 보안 사업을 확대한다. IoT 전문 모의해킹과 컨설팅 서비스를 마련해 오는 3분기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IoT 관련 인증과 융복합 보안 서비스도 준비한다. IoT 기기 보안성 검증 관련해 SK텔레콤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우 SK인포섹 이큐스트 그룹장은 “5G 기반으로 IoT 연결이 가속화되면서 보안 위협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모두 사이버보안 위협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SK인포섹은 산업용 IoT 보안 관련 역량도 집중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팽동현기자 pa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