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옴부즈만, 작년 84건 기업애로 해소방안 마련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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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운영해 작년 한 해 동안 총 84건 기업애로 해소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재부는 현장에서 기업이 느끼는 애로를 발굴·해소하기 위해 작년 1월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출범했다. 혁신성장 옴부즈만은 총 64회 기업 현장 방문, 간담회로 254건 과제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42건 과제 개선을 완료했고, 42건은 개선을 추진 중이다.

옴부즈만으로 활동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빅 이노베이션(Big Innovation)을 위해서는 현장 목소리와 애로를 들어 과감히 규제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며 “신기술과 신산업 진흥을 위한 예산·세제 등 다양한 지원과제를 발굴해 경제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진 옴부즈만(우아한형제들 대표)은 “기업, 정부, 이해관계자 등의 입장차가 커 해결에 난항을 겪는 기존 과제도 지속 논의·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규제 샌드박스 등 정책과 연계해 해법을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