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진원, 타이베이 게임쇼서 3085만달러 수출계약 추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타이베이 게임쇼 2019에서 3085만달러 수출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경기도 게임기업의 대만 및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기업간거래(B2B) 공동관에는 도내 게임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경기도 게임기업이 올린 성과는 작년 2827만달러보다 약 10% 신장됐다. 최근 변화조짐을 보이는 중국 판호와 관련해 경기도 게임업계 중화권 진출이 기대된다.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에는 △맘모식스(Galaxity) △페블킥(Hero Maker) △엔유소프트(Three Kingdoms infinite challenge) △캐럿게임즈(리버스M) △씨터스랩(地下城市 with LINE WEBTOON) △리얼리티매직(인피티니 파이어:아레나) △브로틴(VRoadcast) △아이펀팩토리(iFun Engine) △매트릭스나인(KETTA.P.C) △트라이팟스튜디오(M.A.D 8:Heroes Battle) 등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게임사는 모바일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관계자 시선을 끌었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콘솔부터 온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은 물론 e스포츠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사하는 대만 대표 국제 게임전시회다. 중화권 게임 시장을 공략하려는 많은 글로벌 게임사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 게임 시장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하고 전략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한 이번 타이베이 게임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서 기쁘다”며 “참가 기업 10개사와 해외 바이어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진 만큼 앞으로 추가 성과가 더욱 기대되며, 국내 기업 우수한 콘텐츠를 더 많은 국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타이베이 게임쇼 2019에 마련된 경기도 게임기업 부스.
타이베이 게임쇼 2019에 마련된 경기도 게임기업 부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