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부대변인에 한정우 추가 임명…"언론소통 강화"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에 한정우 국민소통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임명됐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대변인 창구 단일화 차원에서 대변인 업무가 좀 과중해져 부대변인을 한 명 더 임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우 신임 부대변인
한정우 신임 부대변인

앞서 사의표명설이 불거졌던 고민정 부대변인은 직을 유지한다. 과중한 업무를 김의겸 대변인과 두 부대변인이 나눠서 한다.

윤 수석은 “고 부대변인은 방송 전문가인 장점을 살려서 방송이나 청와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1130 청와대입니다'에 투입될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두 부대변인이 업무 분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신임 부대변인은 “언론소통을 강화해서 국민들에게 어떤 정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알리는 역할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주요한 국정 현안에 대해서 언론인 여러분께 잘 설명드리는 역할 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신임 부대변인은 서울시립대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국회의장 기획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지냈다. 현재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맡고 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