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해 설연휴 해외여행 늘고 제주도行 줄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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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난 반면 제주도 여행객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설 연휴 일주일(1월 31∼2월 6일) 동안 자사 국내외 항공권 예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 항공권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2018년 2월 12∼18일)보다 18% 증가했다.

반면 제주도 항공권 예약 건수는 이 기간 18% 감소했다.

올해 설 연휴 해외 인기 여행지 1∼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가 나란히 차지했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다낭, 일본 도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추운 지역으로 떠나는 관광객이 늘었다는 게 올해 특징이다.

일본 삿포로 항공권 예약은 75%,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행 예약은 46%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보다 춥지만, 이색적인 지역이 인기 여행지로 새롭게 떠올랐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