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 기업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만나 올해 전통시장 지원사업 개편 방향과 스마트공장 보급 계획을 설명했다.
홍 장관은 이날 경북 구미에서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구미지역 중소기업 15개사 대표 등과 만나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들었다.
구미소재 중소기업 케이알이엠에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홍 장관은 “지역 기업 애로를 잘 알고 있다. 정부에서도 규제샌드박스,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더 좋은 지원책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은 이날 삼성과 LG 등 대기업 이탈로 구미국가산단의 생산과 고용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방 중소기업 우선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홍 장관은 이날 대구 소재 프랜차이즈업체인 핸즈커피를 방문해 창업시 어려웠던 점과 경영마인드, 성공비결도 들었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티타임을 가졌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이번에 선정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지자체와 상인회, 주민들도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전통시장 점포를 방문하며 제로페이를 적극 홍보했다. 홍 장관은 “수수료도 없고, 직접 사용해보니 카드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결제가 돼 아주 편리하다”면서 “상인들도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로페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 장관은 끝으로 대구지역 청년 창업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전정신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 기업인에게 감사하고,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혁신에너지는 바로 창업”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