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살라 사망, 낭트는 카디프에 이적료 요구

(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사진=에밀리아노 살라 인스타그램)

실종됐던 에밀리아노 살라의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에밀리아노 살라는 지난달 22일(한국시각) 전 소속팀인 프랑스 프로축구 FC 낭트 동료들과 작별인사를 한 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로의 합류를 위해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갑자기 실종되면서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비행기는 올더니섬에서 마지막으로 교신된 후 연락이 끊겼다. 수색 작업 끝에 해당 경비행기는 지난 3일 영국해협 건지섬과 데번주 사이 수심 67m 깊이에서 발견됐다. 경비행기 안에는 시신 1구가 발견됐는데 이는 살라로 공식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살라를 이적시킨 낭트는 카디프 구단 측에 이적료 일부를 지급해달라고 공식 요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카디프 측은 규정에 따라 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낭트에 이적료를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낭트가 사고 조사와 시신 수습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 지급하라는 태도를 보이면서 카디프 측이 당황스러운 상태라고 전해졌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