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CJ헬로 인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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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케이블TV 1위 CJ헬로 인수를 확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주 이사회를 열고 CJ헬로 인수를 공식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약 1조원 내외의 가격으로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주식 50% 이상을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지주사인 ㈜LG에도 이같은 계획을 보고해 승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IPTV 가입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CJ헬로를 인수하면 가입자 800만명으로 KT와 대등한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LG유플러스 이사회는 13일 또는 14일이 유력하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합병을 공식화하면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간통신사업자 인수합병 심사, 방송통신위원회 사전 동의 절차를 밟게 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유료방송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인수합병 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